소중한 대화를 기록하는 서비스인만큼, '나의 통화 내용(음성, 문자)를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' 염려하는 분들을 위해 가장 많이 궁금해 하셨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.

‍

"스위치 데이터베이스에서 본인이 아닌 제 3자가 개인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나요?"

스위치는 개인 정보 보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며, 모든 통화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관리됩니다.

각 사용자별로 부여된 고유한 키(key) 값이 있으며, 이 키값을 알 때만 암호화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.

스위치는 해당 키값을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때문에 여러분의 소중한 대화는 본인만 조회할 수 있으며, 스위치 내부 또는 제 3자가 접근할 수 없습니다.

‍

"어떻게 암호화하나요?"

개인의 오디오 데이터를 당사자만이 조회할 수 있도록 구현하기 위해, 스위치가 선택한 방법은 HLS(HTTP Live Streaming) 입니다. HLS는 2009년 애플이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로, 가장 대중적인 오디오, 비디오 스트리밍 포맷입니다.

HLS 구조에서는 input을 서버에 올리며 각 사용자별로 고유 키(key) 값을 사용하여 오디오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.

‍

HLS 이해하기

만약 유튜브(웹)에 영상을 업로드한다고 가정해보면, 우리는 10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하지만, 실제로는 짧은 영상 조각들로 분할(segment) 하여 업로드됩니다. 유튜브는 타인에게 보여주는 목적으로 웹에 업로드되는 방식이지만, 그 과정에서는 보안이 됩니다. 이는 각 잘게 쪼개진 영상 조각들에게 키(key) 값을 부여하고, 이 키값은 오직 사용자만이 가지고 있습니다.

‍

KEY 이해하기

예를 들어 sdz라는 가상의 암호화된 데이터가 있을 때, 1 이라는 키가 부여된다고 가정해봅시다. 각 알파벳에 키를 대치하여 s+1 = t, d+1 = e, z+1 = a 가 됩니다. 암호화된 데이터를 푸는 열쇠가 작동한 것입니다. 암호화된 데이터 sdz는 사실은 tea라는 데이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. 위는 간단한 예시이며, 예시의 각 알파벳이 실제 데이터에서는 오디오, 비디오 조각으로 구성됩니다. 키는 더욱 복잡한 형태로 구성됩니다.

‍

스위치는 민감한 음성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,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왔습니다. 사용자분들께 안전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‍

출처: 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HTTP_라이브_스트리밍